치아건강정보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의 건강한 치아를 위해 열심히 치아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의정부치과, 청담i 입니다. ^^
오늘은 충치치료부터 심미치료까지 멀티플레이어로 뛰어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치과재료 ‘레진’ 에 대해 알아볼건데요~
혹시 “레진(Resin) .. 들어보셨나요?”
레진은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복합레진’ 이라고 하는데요,
치과 뿐 아니라 높은 강도를 필요로 하는 자동차, 비행기, 가전제품 등 아주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고분자 혼합물질이랍니다.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치과레진>
치과에서는 가장 흔한(?) 재료로 손꼽히는 레진은 그만큼 치료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지요.
"어금니 충치는 레진으로 떼우셔야겠어요." "앞니 사이 벌어진 부분이 고민이세요? 레진으로 앞니 사이를 메워줘야겠어요." "양치할 때 시큰? 치아 목부분이 패여나갔네요. 레진으로 떼워서 더 시리지 않게 해주셔야겠어요." "치아가 조금 깨졌네요. 레진으로 복원해야겠네요."
이것도 레진, 저것도 레진, 정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죠?
과거에는 충치나 패여나간 부분을 수복(떼우는)하는 재료로 주로 ‘금’이나 ‘아말감’과 같은 재료가 사용되었는데
이 재료들은 치아색과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심미적으로 좋지 않았답니다.
최근에는 치아색과 유사하여 잘 티가나지 않는 ‘레진’을 선호하는 추세이지요.
그렇다면 기존에 사용되던 재료들과 레진의 장, 단점 그리고 특성에 대해 알아볼까요?
<복합레진과 다른 재료들 간의 특성 비교>
(출처 https://health.cdc.go.kr)
복합레진은 금이나 세라믹에 비해 강도가 약합니다.
하지만 강도가 세다고 무조건 좋은 재료는 아니지요.
예를들어 레진의 경우 탄성이 있어 치아와 접착할 때 무리한 힘이 가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라믹의 경우 레진에 비해 강도는 우수하지만 탄성이 없어 깨지거나 치아에 무리한 힘이 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요.
레진은 평균 1~2회 정도 내원으로 시술이 완료되게 됩니다.
다른 재료들에 비해 비용도 적절한 편이며 (잘 시술할 경우) 치아와의 접착력도 높은 편이기 때문에 오래 사용할 수 있죠.
그럼, 여기서 레진의 수명이 궁금한 분들 계시겠죠?
“레진 수명은 어떻게 되나요?”
레진수명은 연구방법이나 기준이 정해져있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 정확하게 정해진바는 없으나
약 3~16년으로 다양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아무리 정확하게 정해진 바가 없다고는 하나… 3년과 16년? 너무 차이가 많이 나지 않나요? 왜그럴까요?
여기서 잠깐, 이야기를 조금만 바꿔보겠습니다.
가끔 상담을 하다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니, 전에 다른데서 레진치료 할 때 7만원 주고 했는데 여기는 왜 10만원이예요?”
사실 소비자의 입장이라면 저도 그렇게 생각할 것 같아요. 왜 저런 이야기가 나오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쉽게 알 수 있답니다.
김밥을 예로 들어볼께요. 김밥은 1000원짜리 부터 2500원, 5000원에 육박하는 가격까지 큰 차이를 보이는데도 김밥 속의 내용물이
훤히 보이기 때문에 왜 가격이 차이가 나는지 쉽게 인지할 수 있어요.
하지만 치과나 병원은 사람들이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기술’ 즉 실력의 차이이기 때문에 겉으로 보아서는 쉽게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다 똑같은 레진인데 가격이 다르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하는거겠죠.
하지만 분명 김밥 한 줄 먹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3년 혹은 16년은 사용하게 될지도 모르는) 치료를 가격만 가지고 비교하는 것은 옳지 않은 판단이겠죠? ^^
치료의 차이를 조금 더 쉽게 설명드리기 위해 서론이 길었네요.
자, 그렇다면 레진의 수명을 저렇게나 차이가 나게 만드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바로 ‘실력’ 과 ‘레진치료의 원칙’ 을 지켜 치료를 했느냐, 안했느냐 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레진치료의 원칙>
레진은 분명 좋은 재료이지만 아주 취약한 부분이 한가지 있습니다.
바로 ‘수분’ 입니다.
레진은 수분에 굉장히 취약하기 때문에 제대로 방습을 하지 않고 치료를 할 경우 접착력은 현저히 떨어지게 됩니다.
치료 후 쉽게 떨어질 수 있다는 얘기죠. 따라서 치료 전 침이나 수분이 들어가지 않도록 철저한 방습 후 진행해야 합니다.
(▲레진치료 전 방습을 위해 러버댐을 한 모습)
레진을 치아에 잘 ~ 붙게 하기 위해 치과용접착제를 사용하는데요. 레진은 전처리 없이는 치아에 잘 붙지 않습니다.
치과용 접착제의 종류도 아주 다양합니다. 레진과 치아가 잘 접착이 되게 하기 위해 몇 단계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를 간소화 하기 위해 단계를 줄인 접착제도 있지요. 본원에서는 단계를 줄이지 않고 Etching – Primer – Bonding 과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비록 조금 더 복잡하고 과정은 많겠지만 분명 접착력에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지요.
마지막으로 레진을 굳히는 ‘광 조사’ 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진료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정확한 ‘광 조사 시간’ 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 또한 레진수명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접착제와 레진, 레진과 치아는 충분한 광조사량을 통해 단단히 결합되게 됩니다.
윤영구 원장님은 이 부분 또한 굉장히 중요하게 체크하시기 때문에 광 조사 시간, 각도, 거리 등을 체크하여 진료하고 계신답니다.
아참, 마지막으로 레진치료는 꼭 ‘치과 의사’ 가 치료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
https://youtube.com/shorts/KE5eFSqe1RY?si=JKl1X1A5d1_RN_b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