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건강정보
“스케일링 했더니 멀쩡했던 치아가 시려요!?”
최근엔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전으로 수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어,
참 많은 분들이 정기적으로 스케일링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꾸준히 잇몸관리를 받고 있답니다.
하지만 정보를 쉽게 얻기 어려웠던 과거에는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을 했더니 이가 시리고 더 안좋아진 것 같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참 많았어요.
“스케일링을 했더니 멀쩡했던 이가 시리다.”
“스케일링을 하면 치아가 깎인다.”
“스케일링 후 잇몸에 구멍이 났다.”
잇몸이 더 나빠지지 않도록 치료를 하는 것인데, 스켈링 후 멀쩡했던 이가 다 망가졌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계신답니다. T.T
그래서 오늘은 “스케일링 후 왜 저런 증상들이 발생하는지” , “주기적인 스케일링과 잇몸치료가 왜 필요한지” 에 관한 정보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잇몸건강은 정말 정말 중요하니까요~!!
잇몸 속에는 치아를 지탱해주는 뿌리가 있습니다.
뿌리를 잡아주는 것은 잇몸 속의 치조골(잇몸뼈)이지요.
위 엑스레이 사진 속 빨간색 선과 하얀색 선이 보이시나요?
하약색 선은 정상적인 치조골(잇몸뼈)의 높이이고, 빨간색 선은 잇몸질환으로 인해 녹아내린 잇몸뼈의 라인입니다.
치료를 적절한 시기에 받지 못하면, 치조골이 점점 흡수되어 결국 치아가 흔들리는 사태가 벌어지게 됩니다.
잇몸뼈를 녹이는 잇몸질환은 바로 ‘치태’ 와 ‘치석’ 으로 인해 발생하게 됩니다. (엑스레이 사진 속 빨간색 동그라미가 치석)
즉, 치태와 치석제거를 하지 않으면 잇몸뼈가 다 녹아 치아를 발치하게 될 수도 있다는 얘기죠.
치태
치태는 치석의 전 단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플라크’ 또는 ‘치면세균막’ 이라고도 불리지요.
입 안에 있는 수 많은 세균들이 침 속의 성분과 만나 얇은 막을 형성하게 되며 이 막 속의 세균들은 우리가 섭취하는 당분을 통해
어마어마하게 많아집니다. 치태의 세균들이 만들어 내는 산성물질로 인해 치아를 탈회시키기도 합니다.
충치발생도 높일 뿐 아니라 독소로 인해 잇몸염증도 유발하기 때문에 양치질로 깨끗하게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석
치태가 제거되지 않고 시간이 경과되면 타액 내의 칼슘 등 석회성분과 결합하여 점점 단단해집니다.
단단해진 치태를 치석이라고 하며 이때는 칫솔질 만으로는 제거가 어렵게 됩니다.
건강한 잇몸은 옅은 분홍색으로 치아와 치아 사이에 뾰족하게 차올라있습니다.
반면 잇몸질환이 발생한 잇몸은 빨갛게 부어있죠.
반드시 치석제거를 해야하는데 스케일링을 하는 동안의 불편함과 스켈링 후 시린 증상이 염려되어 치과에 쉽게 방문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참 많죠.
스케일링 후 시리고 불편한 증상은 왜?
스케일링 후 치아가 시리거나 들뜬 것 같다고 느끼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입니다.
잇몸뼈와 잇몸이 붙어있어야 할 자리에 세균덩어리인 치석이 점점 세력을 확장하여 딱 붙어있다가 떨어져나가면서 일시적으로 휑~해진 치아는 시린증상을 느끼게 됩니다.
치석이 떨어져 나간 자리가 구멍이 난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치석이 심하게 많아 치석으로 치아를 지탱하고 있던 분들은 치아가 흔들린다고 느끼기도 하죠.
치석이 많을수록 이런 증상은 더 심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이 걱정된다고 잇몸뼈를 녹여내리는 치석들과 계속 함께 할 순 없겠죠?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씹지~” 라는 말은 이가 없어본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나 쉽게 할 수 있는 이야기랍니다.
스케일링은 건강한 잇몸과 치아를 위해 반드시 해야하는 치료입니다.
국민건강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은 연간 1회 (후속처치 없는) 치석제거 보험이 가능합니다.
발생하는 본인부담금은 만원대로 매우 저렴하죠.
PS. 의정부 청담i치과에선 스케일링 전 [가글마취]로 통증완화에 도움을 드리고 있다는 것은 안비밀~!